콘텐츠로 이동하기
Inside Google Cloud

한국 고객과 함께한 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 1주년 돌아보기

2021년 2월 26일
https://storage.googleapis.com/gweb-cloudblog-publish/images/KR_Region_Launch_Hero.max-2000x2000.jpg
Google Cloud Korea Team

GCP 사용해 보기

$300의 무료 크레딧과 20개 이상의 항상 무료인 제품으로 Google Cloud 사용을 시작해보세요.

무료 체험

Google Cloud가 한국 고객을 더욱 긴밀하게 지원하기 위해 Google Cloud 서울 리전을 개설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19일 첫 가동을 시작한 서울 리전은 한국 최초의 Google Cloud 리전입니다. 현재 Google Cloud는 전 세계 24곳의 리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총 9개의 리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설 단계부터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서울 리전은 Google Cloud 고객과 파트너가 고가용성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데이터를 국내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 지연시간을 줄이고 Google Cloud의 다양한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gle Cloud 서울 리전의 1주년을 기념하며, 2020년 주요 제품 소식과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 온 비즈니스 혁신 사례들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비대면 고객 경험 개선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해 상반기 각국의 정부와 공공·의료 기관에는 시민들의  문의와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Google Cloud는 여러 기관의 고객 지원 센터가 코로나19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 응답 가상 에이전트(Rapid Response Virtual Agent)’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신속한 응답의 가상 에이전트 프로그램은 Google Cloud ‘Contact Center AI’를 탑재해 24시간 언제든지 채팅 및 음성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형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첫번째 응답 라인을 제공합니다. Google의 대화형 AI 플랫폼 ‘Dialogflow’가 한국어를 포함한 32개 언어를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곳이 공공, 헬스케어 기관 뿐만은 아닙니다. 여행·금융 서비스·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들이 Google Cloud를 통해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Dialogflow를 도입해 현대카드 AI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Buddy)’의 개인 맞춤형 상담 기능을 고도화했는데요. 그 결과 자연어 처리(NLP) 정확도가 기존보다 122% 향상됐으며,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세션을 종료하는 셀프 클로징 성능도 135% 향상됐습니다.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고 상담사에게 넘어가는 비율은 무려 54% 감소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소통과 협업

코로나19는 삶의 모든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감염 위험으로 인해 여러 인원의 모임이 어려워지고 직장과 학교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정으로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하고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글은 이미 수년 동안 ‘Google Meet를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교가 신뢰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화상 회의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데요. 2020년 1월 이후 Google Meet의 일일 최대 사용 시간은 30배 증가했으며, 4월 기준 Google Meet의 일일 회의 참여자는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Google Cloud는 이메일 계정이 있는 모든 사용자에게 Google Meet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Google Cloud는 지난 10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브랜드 ‘Google Workspace'를 선보였습니다. Google Workspace는 강력한 구글의 보안 기술과 순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채팅, 이메일, 음성 및 화상 통화, 콘텐츠 관리, 문서 작업 등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위한 핵심 툴을 단일 통합 환경으로 결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Google Cloud의 협업 툴을 활용해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Google Meet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Google Docs 기반 공동 작업을 수행합니다. 또한 Google Drive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집과 사무실의 근무 환경을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사내 업무 시스템을 Google Workspace로 전환해 긍정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채팅,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대화하게 되었고 의사 결정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습니다. 세아그룹 역시 Google Workspace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공동 작업 및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활용해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멀티 클라우드 시대의 데이터 분석과 보안

Google Cloud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개발,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Anthos'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기능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Google Cloud, AW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전반에서 운영을 통합할 수 있으며 Microsoft Azure 워크로드도 프리뷰 버전으로 통합 가능합니다. Anthos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기능은 가상머신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환경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업은 Anthos의 관리 프레임워크를 기존 시스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워크로드 유형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컨퍼런스 ‘Google Cloud Next ‘20: OnAir’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데이터 분석 솔루션 ‘BigQuery Omni’와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Confidential VM’을 발표했습니다. 고객은 BigQuery Omni를 사용해 데이터세트를 옮기거나 복사할 필요 없이 Google Cloud, AWS, Azure(지원 예정)에 있는 데이터에 직접 연결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컨피덴셜 컴퓨팅은 데이터 처리 과정에 있는 사용 중인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술로,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데이터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AI·머신러닝

Google Cloud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이어갔습니다.

기아자동차는 AI 기반 차량 취급설명서인 ‘기아 오너스 매뉴얼 앱(KIA Owner’s Manual App)’에 'Google Cloud AI Platform’을 도입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앱이 3D 모델링 이미지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실제 차량을 촬영해 데이터 세트를 확보하는 수작업을 크게 줄여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속해서 모델 최적화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사용자 경험이 더욱 향상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Google Cloud의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금융권 최초의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 ‘KB-알버트(ALBERT)’를 선보였습니다. 1억 건 이상의 텍스트 데이터 기반 언어 모델이 적용된 KB-알버트는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함으로써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었습니다.

삼성전자는 Google Cloud의 ‘Cloud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도입해 삼성전자 ‘빅스비(Bixby)’ AI 모델의 음성 인식 학습을 고도화했습니다. Cloud TPU는 Google Cloud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해 최첨단 머신러닝 모델을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머신러닝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는 딥러닝의 핵심 연산에 최적화된 Cloud TPU를 도입해 빅스비의 해외 언어 서비스 확장으로 급증한 음성인식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모델 학습 프로세스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모델이 180여 시간에 걸쳐 처리했던 학습량을 10시간만에 처리하며 속도를 18배 향상시켰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파트너십 구축

Google Cloud는 한국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성장을 지속하고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Google Cloud와 함께 5G 핵심 기술인 MEC(모바일 애지 컴퓨팅) 기술 관련 협력에 나섰는데요.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임으로써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Google Cloud는 쿠버네티스와 AI 및 머신러닝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양사는 최적의 MEC 기술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SK C&C는 Google Cloud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을 구현하면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는 SK C&C가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데이터 수집, 처리, 모델 개발. 배포 등 데이터 분석 전 영역을 지능화 및 자동화합니다. Google Cloud는 아큐인사이트 플러스에 금융, 제조,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분석 환경의 유연성과 고도화된 분석 역량을 제공합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 Google Cloud는 서울 리전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한국 기업의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많은 고객과 파트너가 Google Cloud의 강력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2021년 Google Cloud의 여정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