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목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는 Google
Kate Brandt
Google Sustainability Officer
* 본 아티클의 원문은 2021년 4월 5일 Google 블로그(영문)에 게재되었습니다.
Google은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정부, 기업,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전에 미국 정부의 연방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회사와 정부가 협력했을 때 얻게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경험해 알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인프라 계획에 연방 정부 청사의 상시 무탄소 에너지 공약이 포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디모인시의회의 상시 무탄소 목표 등 유사한 지역 단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힘이 납니다. Google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2007년에 주요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을 실현했고, 2017년에는 연간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 최초의 기업이 되었으며, 이 기록은 3년 연속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2030년까지 상시 무탄소 에너지로 데이터 센터와 캠퍼스를 운영한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야심 찬 목표는 특히 민첩한 행동력을 요하는 만큼 달성하기가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한다면 진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렇게 낙관하는 이유는 이미 기술을 통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낸 분야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클린 클라우드 만들기
Google은 업계 최고 수준의 클린 클라우드를 보유하고 연방, 주, 지방 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유는 미국에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2024년까지 CO2 배출량이 10억 미터톤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Google은 수년에 걸쳐 클라우드 리전과 데이터 센터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Google과 고객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왔습니다. 현재 Google 데이터 센터는 일반 기업의 데이터 센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2배 더 높으며 5년 전과 비교해 같은 양의 전력으로 약 7배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머신러닝을 사용해 데이터 센터 냉각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도 30% 줄였습니다. Google Cloud와 DeepMind는 상업용 건물, 데이터 센터, 산업용 시설의 난방, 환기, 에어컨(HVAC) 시스템을 자율 제어하여 세계적 규모의 머신러닝 기반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고자 Industrial Adaptive Control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를 공유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되어 각 Google Cloud 리전에 무탄소 에너지가 공급되는 시간당 빈도를 통계로 제공하여 고객이 앱과 인프라의 전력 공급을 친환경 연료로 전부 대체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Google Cloud는 미국 해군, 에너지부는 물론 로드아일랜드, 웨스트버지니아, 피츠버그 등의 주와 도시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정부 기관들이 IT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낮추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방 정부와 협력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도시에서는 세계 탄소 배출량의 70%가 발생합니다. 지방 정부는 기후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도와줄 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돕기 위해 Google은 2018년에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과 협력하여 Environmental Insights Explorer(EIE)를 출시했습니다. EIE는 도시에서 건물과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추정하고, 옥상 태양광의 가능성을 파악하며, 대기질과 수목의 수관층 면적을 측정하도록 도와주는 무료 도구입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기후 행동 계획 노력에 EIE를 활용하도록 지원한 도시가 285곳이나 됩니다. 휴스턴은 야심 찬 옥상 태양광 목표를 세웠고 로스앤젤레스시는 9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통계를 바탕으로 식수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Google은 3,000개 이상의 도시에 EIE 데이터를 제공하여 기후 행동 계획의 측정, 계획, 추적을 돕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5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일본의 연간 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는 연간 1기가톤의 탄소 배출량을 제거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IE를 수천여 개의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며 집단 탈탄소화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지방 정부와 협력하며 Google에서 축적한 지식을 공유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지원
정부 기관이 모범을 보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중요한 단계로 강조했던 지속 가능한 연방 조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관이 재화 또는 용역에 대한 연방 계약 시 에너지와 용수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Google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정부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클린 클라우드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 기준이 연방정보기술취득개혁법(FITARA)스코어카드를 통해 의회의 정부 기관 감시 기구에 통합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정부 기관에서 모범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Google은 전 세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부의 지속가능성 노력이 진전을 보이도록 도와줄 기술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노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세요.